범죄도시3 줄거리
전작에서 조선족 범죄 조직과 베트남 갱단을 소탕했던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된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단순한 마약 유통이 아닌 국제적인 범죄 조직이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사는 한층 더 강력해진 악당 주성철(이준혁)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성철은 기업가로 위장한 채 마약 제조와 유통을 주도하며, 경찰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하는 교활한 범죄자다. 그는 폭력조직을 동원해 경쟁 조직을 제거하고,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이에 맞서 마석도는 특유의 강력한 주먹과 전략을 활용해 수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주성철은 단순한 마약상이 아니었다. 그는 글로벌 범죄 조직과도 연계된 거물이었다. 수사가 깊어질수록 마석도는 해외 범죄자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된다. 리키는 국제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로, 한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불법 거래를 조종하는 거대한 악당이다.
마석도는 팀원들과 함께 이 거대한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주성철과 리키의 범죄 네트워크를 파헤치기 위해 경찰 내부의 협조를 얻고, 수사망을 좁혀 가지만, 적들은 경찰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며 도망친다. 그 과정에서 마석도는 동료 경찰들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치열한 추격전과 격렬한 전투가 이어진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주성철과 마석도의 대결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결투 속에서, 마석도는 압도적인 파워와 한방 액션으로 적들을 하나씩 쓰러뜨리며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마침내 주성철을 체포하고, 리키의 국제 범죄 조직까지 일망타진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된다.
범죄도시 3은 더욱 거대한 범죄 조직과 맞서는 마석도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통쾌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어우러진 범죄 액션 영화다.
범죄도시3 등장인물
마석도 (마동석 분)
강력반 형사 마석도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한 정의감을 가진 인물이다. 전작에서 조선족 범죄 조직과 베트남 갱단을 소탕한 후, 이번에는 한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신종 마약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그는 특유의 강력한 주먹과 직관적인 수사 방식으로 범죄 조직을 추적하며, 경찰의 법적 한계를 넘어선 과감한 액션을 펼친다. 마석도는 유머러스한 면모도 갖추고 있어 영화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역할도 한다.
주성철 (이준혁 분)
이번 작품의 주요 빌런인 주성철은 기업가로 위장한 신종 마약 유통 조직의 핵심 인물이다. 그는 잔혹한 수법으로 경쟁 조직을 제거하고 거대한 범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경찰과 정치권에까지 손을 뻗어 자신을 보호하려 하지만, 마석도의 끈질긴 추적에 의해 점점 궁지에 몰린다. 주성철은 냉철한 두뇌와 교활한 전략으로 마석도와의 대결을 벌이며, 영화 후반부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리키 (아오키 무네타카 분)
국제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로, 주성철과 협력하여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불법 거래를 조종하는 거물이다. 그는 강력한 해외 조직을 등에 업고 있으며, 마석도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국제적인 범죄 연계를 활용한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이 캐릭터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마석도와의 대결에서 치명적인 위협 요소가 된다.
장태수 (김민재 분)
마석도의 강력반 팀원으로,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수사력을 지닌 경찰이다. 마석도를 보좌하며 주요 수사를 함께 진행하고, 조직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사건을 풀어나간다. 그는 마석도의 거친 방식과 달리 논리적인 접근을 중시하며, 팀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김만재 (고규필 분)
강력반의 또 다른 경찰로, 감초 역할을 맡고 있다. 특유의 유머감각과 가벼운 성격으로 팀 내 분위기를 밝게 하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누구보다도 신속하고 강한 모습을 보인다. 마석도와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로서,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다.
박참사관 (이범수 특별출연)
해외에서 활동하는 경찰 고위 관계자로, 국제적인 범죄 수사에 개입한다. 그는 마석도가 해외 조직과 연관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협력하며, 리키와 같은 거물급 범죄자들을 소탕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범죄도시3의 등장인물들은 각각 개성 강한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의 상호작용이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빌런들은 전작보다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마석도와의 대결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든다.
범죄도시3 흥행 성적
2023년 5월 개봉한 범죄도시 3은 개봉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전작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 작품 역시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개봉 첫날부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개봉 첫 주 성적
개봉 첫날, 범죄도시3는 약 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범죄도시2의 개봉일 성적(4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리즈의 인기가 더욱 확장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개봉 첫 주말(개봉 후 4일간) 동안 누적 관객 수는 약 34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넘겼다.
천만 관객 돌파 여부
범죄도시3는 개봉 10일 만에 누적 600만 명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갔다. 이후 2주 차에 접어들면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장기 상영 가능성을 높였다. 영화 관계자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0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동석 특유의 통쾌한 액션과 신선한 빌런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 효과까지 더해졌다.
해외 흥행 성적
범죄도시 3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북미, 대만,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범죄 액션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극장 개봉 후 흥행 성적이 꾸준히 상승했다. 북미에서는 제한적 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만과 베트남에서는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객 반응
흥행 성적뿐만 아니라 범죄도시 3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체인에서 실시한 관객 평점은 평균 9점 이상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국내 주요 영화 평론 사이트에서도 “전작보다 더 화끈한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라는 호평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범죄도시3는 시리즈의 성공을 이어가며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썼고, 마동석을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